제주여행 I - prolog
청보리밭에 하얗게 바람이 지나가고 있었다
온 몸으로 온 몸으로 그들은 느끼고 있었다
몇일간 서울을 떠나 있다가 돌아 올까합니다.
이 봄이 너무 잔인하기 때문이지요.
전 세계를 Covid19가 휩쓸며 지구상의 177국가중 확진자가 70만명, 사망자가 3만명에 이르더니
Newyork에서만도 연일 새로운 정책이 발표됩니다.
그러나 모든 것이 속수무책이지요.
페루의 공항도 봉쇄되어 남미에서 온 친구가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지를 못하고있습니다.
내가 그들을 위해 할 일이 무엇일까?... 곰곰 생각을 하다가 제주로 건너가 함께 여행을 하기로 했습니다.
Andy Lim, Grari, Sung Gi - Bang, 저,Chris... 모두 4명이 제주 여행길에 오릅니다
다녀오겠습니다.
무운을 빌어주십시요.
Chris Yoon
Covid19가 전 세계를 휩쓸며 남미 마츄픽추에서 온 내 친구는 돌아가지를 못하고있다.
우리는 모두 마스크를 쓰고 제주 여행길에 올랐다
세상에 이런 일도 있다. 비행기 안에서도 혹시라도 감염이 될까봐 모두 말을 아끼며 숨을 죽인다.
공항 입국, 출국시 이미 우리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열감지기로 첵크를 당하고 있다.
그러나 여기는 제주도.
바람많고, 돌많고, 섬안에 섬이 많은 곳...
우리는 렌트카를 빌려서 바닷길을 달리며 하고싶은 일들을 하기로 했다.
제주에는 내 오랜 친구가 산다.
서울에서 사진을 찍던 그는 10년전부터 제주로 거처를 옮겼다.
그리고 갤러리를 운영하며 제주의 풍경을 담아 전시를 열곤한다.
술과 사진과 사람을 좋아하는 그와 나는 45년의 젊은시절을 보내며 함께 늙었다.
그것도 한달중 20일 이상을 그와 함께 출사를 다니며 밥을 사먹고 같은 방에서 잠을자며 늙었다.
내 친구 영준이 잡아준 우리들의 숙소다.
사진찍기 좋아하는 놈 사진 찍기 좋으라고
침대에 누워서 보면 아침해가 형제섬에서 솟아오르는 모양이 보인다.
제일 좋은 방, 두 칸을 잡아 우리는 쓰고있다.
맨 윗사진이 형제섬 사진이다.
Chris Yoon
Jonn Serrie Lumia Nights
Original Release Date.
October 16, 2001 Label. Valley Entertainment
1. Lumia Nights 5:25
2. Lovers In Motion 5:10
3. Tidepools 5:48
4. Autumn Leaves 5:13
5. Starsshower 7:34
6. Evening Shade 6:05
7. Deep Mystery 6:38
8. Lumahai 7:57
9. From Here To Eternity 8: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