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켈란젤로(Piazza della Michelangelo)'광장 - Firenze
Firenze, 시뇨리아 광장(Piazza della Signoria)을 빠져나오며 한무리의 사람들을 보았습니다.잠시 앉아 휴식을 나누는듯-그런데 男女老少 하나같이 영화배우처럼 잘 들 생겼습니다.맘에 안드는 사람, 하나 집어 내라고 하면 망서려 질듯이 모두 잘 생긴 얼굴들 이었습니다.함께 앉아서 시간을 보내고 싶었지만 '미켈란젤로(Piazza della Michelangelo)'광장을 올라가야 하기때문에떨어지지 않는 걸음을 재촉했습니다.
'피렌체(Firenze)'에는 모두 세개나 되는 '다비드 상(Statua David)' '이 서 있다고 앞에서 말씀드렸습니다.
'시뇨리아 광장(Piazza della Signoria)'과 '미켈란젤로(Piazza della Michelangelo)'광장의 '리플리카(Replica) 원작의 모사본, 아카데미아 미술관에 있는 원작 '다비드 상(Statua David)'까지 하여 총 3 개의 '다비드 상이 있습니다.
구약 사무엘상 17장 12-58절의 다윗이 골리앗을 물리치는 장면을 묘사한 이 작품은 '미켈란젤로(Buonarroti Michelangelo, 1475~1564)'의 5대 조각상 중의 하나로 '르네상스(Reneissance)' 예술의 대표작으로 평가되고있습니다.
미술대학시절, 조각을 공부할때 -
높은곳에 세워둘 인체조각은 머리를 좀 더 크게 만들라고 배웠습니다.
아래에서 올려다 볼때, 그래야만 비례가 맞는다는 이야기였습니다.
마찬가지로 이곳 '미켈란젤로(Piazza della Michelangelo)'광장의 다비드도 머리가 큽니다.
키가 크기 때문에 아래서 보는 관찰자를 위해 하체보다 상체를 더 강조해서 조각했다는 말도 있고
힘쎈 거인 골리앗을 지혜로 물리쳤기에 지혜의 상징 머리를 일반보다 더 크게 했단 말도 있습니다.
미켈란젤로가 이 석상을 피렌체 시민들에게 보여주던 날, 피렌체 시장이 코가 높다고 지적하자 자존심이 강한 미켈란젤로는 몰래 손에 모레를 쥐고 망치와 정으로 코를 낮추는 척만 했는데
시장이 그것을 보고 코를 좀 낮추니 훨씬 보기가 좋다고 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원본'다비드 상(Statua David)'은 '시뇨리아 광장(Piazza della Signoria)'에서 분노하고 긴장된 눈빛으로 로마(rome)를 향하고 서있었습니다.
4세기 동안을 이 곳에 서 있던 '다비드 상(Statua David)' 은 1873년 이탈리아 통일 직 후,
오랜 세월로 인한 훼손을 우려하여 모사본을 세워 놓고 '아카데미아 미술관(Galleria di Accademia)'으로 옮겨졌다고 합니다.
'미켈란젤로(Piazza della Michelangelo)'광장에서 내려다 본 베키오 다리 (Ponte Vecchio)입니다.
'미켈란젤로(Piazza della Michelangelo)'광장에서 내려다 본 Firenze전경입니다.
온통 붉은색의 지붕들이 무척 아름답더군요.
- Photo, Copy :: Chris Nicolas Yoon
Pierre Porte [Memories of Love(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