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색 도시의 냉정과 열정 - 피렌체
피렌체는 로마에서 북서쪽으로 약 230㎞ 떨어져 있는 도시.
이 시는 공화국, 토스카나 공작령의 수도, 이탈리아의 수도 등 다양한 지위를 누리며 긴 역사를 이어왔다.
14~16세기에는 예술을 비롯하여 상업·금융·학문 등의 분야에서 높은 위치를 점했다.
가장 유명한 인물로 레오나르도 다 빈치, 미켈란젤로, 브루넬레스키, 단테, 마키아벨리, 갈릴레오 및 메디치 가문을 들 수 있다. 관광업이 시 경제활동의 기반을 이루고 있으며, 전통적인 수공예품인 유리제품과 도자기, 귀금속제품, 가죽제품, 예술 복제품, 연철 및 짚 제품, 고급 의류와 구두 등의 제조업도 이루어진다.
오래된 피렌체의 골목-
피렌체에서는 지도 한 장과 편한 신발만 있으면 됩니다.
주요 명소와 번화가가 가까이에 있기 때문에 걸어서 웬만한 곳은 다 둘러볼 수 있습니다.
구석구석에서 만나는 오래된 풍경은 여행을 더욱 풍요롭게 합니다.
피렌체 여행의 중심은 두오모 성당과 그 주변입니다.
다른 명소와 가까워 출발점으로 삼아도 좋습니다.
좁고 긴, 옛날 모습 그대로의 골목길을 걷는 것도 재미있는데
비좁은 골목길을 사람들이 비집고 다니고 레스토랑이나 카페 앞에는 의자와 식탁을 내어 놓고
손님들은 먹고 마시며 떠들고 느긋하게 즐기는 모습이 낭만적으로 보입니다.
피렌체에 오면 누구나 다 연인이 되고
길을 묻는 나그네가 됩니다.
두오모 성당
(Duomo,Santa Maria del Fiore)
은 1292년에 착공되어 1436년에 완공되었으며 정식 명칭은 '산타 마리아 델 피오레'입니다.
깜비오(Arnolfo di Cambio)가 설계를 하였고, 106m의 높이를 자랑하는 돔은 브루넬레스키(Filippo Brunelleschi) 작으로 1420년 착공후 14년간 이 건축 공사에 종사했으며 사후 1461년에 완성을 보았습니다.
대리석 모자이크 장식의 벽체는 장관을 연출하며, 내부는 전성기 고딕 아치형 천정이 아치들로 받쳐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