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apan (日本)

오사카 맛집 - 킨류라멘 (금룡라면 / 金龍ラーメン)

Chris Yoon 2021. 10. 17. 04:53

 

 

오사카의 유명한 라면집.
金龍ラーメン



일본의 여러 관광지 중에서도 오사카가 한국인에게 가장 사랑 받는 이유는 바로 먹거리 때문이 아닐가 생각된다.

오사카에서도 가장 유명하고 번화한 도톤보리 일대에는내노라는 맛집들이 밀집되어 있는 곳이다.

 

 

 

 

일본 여행중에 여러가지 내노라하는 일본음식을 먹어 보았지만 그중에 꼭 빠뜨리지않고 목록에 넣어두고 싶은 요리가 일본라면이었다.

오사카 여행에서 찾은 맛집 '금용라면(金龍ラーメン)집을 이제부터 소개하려 한다.

이 집은 오사카를 방문하는 한국 여행객들이 방문하는 필수코스 이기도 하다.

찾기도 쉽다. 도톤보리 중심가를 지나가다 보면 돼지뼈 우려내는 냄새가 풍기며 커다란 용이 간판에 자리잡고 있는 곳이있다. 바로 그집을 찾아가면 된다.

 

인스턴트 라면을 즐기는 우리나라와는 달리 일본은 생면과 육수를 이용해서 우리와 다른 맛을 낸다.

내가 먹어본 킨류라면(金龍ラメン)집은 많은 분점을 가지고 있다.

도톤보리 거리에서 붉은색으로 치장한 건물에 용이 라면을 먹고있는 간판이 있는 곳은 분점이고 본점은 조형물로 되어있다. 자리가 좁아서 종종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는 불편을 겪어야하는 본점에 비해 분점의 장점은자리가 넓고 밥이 무제한으로 제공된다.

 

또한 킨류라면은 김치가 무료로 서비스되어 한국인들에게 인기가 많다.

밥을 먹기전에 맥주를 즐기는 일본인의 식습관을 말해주듯 음식점 안에 맥주 자판기가 설치되어 있다.

 

라면 종류는 600엔짜리 일본라면과 900엔 짜리 챠슈면 두 가지가 있다.

입구에 들어서며 자판기에서 원하는 라면 메뉴를 선택하여 쿠폰을 구입한 후 주방카운터에 쿠폰을 제시하면 잠시후 음식이 나온다.

 

 

 

라면위에 얹혀 나오는 돼지고기와 돼지뼈를 우려낸 국물이 짜지않고 맛이있다. 거기에 부추와 김치를 넣으면 라면의 모습을 갖춘다. 처음에 국물을 떠 먹었을때는 담백했으나 부추와 김치를 넣음으로서 완전한 맛을 갖추는 것이다.

라면을 다 건져먹고 셀프로 되어있는 밥솥으로 가서 밥은 얼마든지 무한으로 퍼다 말아먹을 수 있다.

쌀이 좋아서인가? 일본의 밥은 기름이 흐르고 찰지기로 정평이 나있다.

 

 


대부분의 관광객들이 붐비는 가운데서도 먼저 기념촬영을 하고라면을 먹는다.

나도 기념으로 사진을 한 장 찍고 라면가락을 집어 들었다

 

- Chris Nicol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