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 Together [해피 투게더] (1997) II
Happy together (부에노스 아이레스 - 春 光 乍 洩) - Various Artists
우리는 지금 브에노스 아이레스로 간다
『"여기에 너의 슬픔을 녹음해....세상 끝에 묻어줄께"
녹음기에는 아무 소리도 녹음 되지 않았다.
단지 가끔 흐느끼는 소리가 들려왔을 뿐이다.
멀리 떨어져 있어도 서로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면
그건 함께 있는 것과 마찬가지야.』
영화 Happy together (부에노스 아이레스 - 春光乍洩)가 상영된지도 2008년 봄이었으니 만9년이 되었다.
당시 우리나라에서는 이 영화가 동성애영화라고해서 상영이 금지되었는데 나는 뉴욕에 있을때라서 이 영화를 삭제된것없이 그대로 볼 수 있었다.
나는 지금도 그 영화에서 나왔던 대사 하나를 기억하며 그 대사처럼 내 상황이 부딪칠때면 영화속의 젊은이들처럼
내 갈 길을 정한다.
이 영화는 왕가위 감독이 장국영, 양조위, 장첸이 한창 젊었을때 만든 여성출연자가 한 명도 안나오는 남성들간의 사랑이야기다.
남성들의 사랑은 우정에서부터 비롯된다.
영화의 내용은 홍콩 출신의 두 남자 보영(장국영)과 요휘(양조위)는 새로운 삶의 시작을 위해 홍콩의 지구 반대편인 아르헨티나로 온다.
우연히 사게 된 전등 속에 그려진 폭포의 광경에 매료된 둘은 함께 이과수 폭포를 찾기로 한다.
폭포를 찾던 중 두 사람은 다투게 되고 보영은 '나중에 기회가 있으면 다시 시작하자'는 말을 남긴 채 요휘를 떠난다.
떠났지만 항상 머릿속에서 맴도는 상대방의 얼굴.
방황을 하던중 제3의 남자, '장첸'이 나타난다.
요휘는 이과수폭포로 가려는 장첸에게 소형녹음기를 주며 등대아래에서 들어보라고 한다.
Ushuyia (우슈이아) :
세상의 끝. 남미 대륙 제일 끝. 이곳에 있는 마지막 등대를 지나면 남극이다. "그 곳엔 슬픈 사람들이 가서 슬픔을 벗어 놓고 온다." 고 왕가위 감독의 영화 춘광사설(春光乍洩 )>에서 나온후, 한때 젊은이들에게 많은 화재를 낳은 지명이다.
Happy Togater는 두 동성애자의 이야기다.
연인 보영(장국영 : 사진上)과 요휘(양조위 :사진下)의 男性間의 病的이고 애절한 사랑.
그러나 동성애로만 Pint를 맞추지말고 인간이 또 다른 인간을 좋아하는쪽으로 봐주기를 바란다
이 영화에서는 등대외에 또 이과수 폭포가 등장한다.
그외에도 아스트로 피아졸라의 탱고음악이 O.S.T.로 쓰이며 화재가 되기도 했다
Astor Piazzolla - Finale (Tango Apasionado)
Happy Together - The Turtles (1967)